BTN불교TV는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초청, BTN붓다회포럼을 개최했다.

11월 26일, ‘남북평화시대, 종교(불교)계의 역할은’ 주제

남북평화시대 종교(불교)계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초청, BTN붓다회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BTN회장 성우 스님(조계종 전계대화상),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강창일 붓다화포럼 좌장(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불교계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남북평화시대, 종교(불교)계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남북간 화해ㆍ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중요해진 불교계의 역할과 평화통일을 위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 앞서 강창일 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요한 사회적 가치는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화쟁이념이다. 이것이 바로 평화와 통일”이라며 “통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의 가피로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구본일 대표이사는 “남북평화시대에 종교와 불교계의 역할에 대해서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아주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방송국답게 모든 북한불교를 기록하는 대작불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축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남북협력의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향후 불교계의 역할을 준비하면서 매우 소중한 자문을 얻게 될 것”이라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남북 불교교류 역시 큰 진전을 이뤄 남북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화와 협력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 특별 초청돼 주제 강연을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남북한 회담을 이끈 現 정부의 한반도 평화로드맵과 평화통일을 위한 미래 전략, 그리고 불교계의 역할을 제시했다.

조명균 장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대북정책’을 강조하며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국 역사와 함께 해온 불교계라면 금방 남북간 소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BTN붓다회 포럼은 올해 초 BTN신년하례법회 때 첫 발족 했으며 정치ㆍ경제ㆍ문화ㆍ예술 등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사안들을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공유하고, 지혜를 찾는 야단법석의 장이다.

문의. BTN붓다회(02-3270-3300)

삼귀의례.
강연을 하고 있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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