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사(부주지 진성 스님)는 11월 17일 오전 10시 미륵보전 앞마당에서 ‘2018년 행복을 빚는 전통음식 문화제’를 개최했다.

17일, 미륵보전 앞마당에서 3500포기 김장

분당 대광사가 겨울을 맞아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대광사(부주지 진성 스님)는 11월 17일 오전 10시 미륵보전 앞마당에서 ‘2018년 행복을 빚는 전통음식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규정부장 갈수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덕중 스님, 은수미 성남시장, 김병욱ㆍ김병관 더불어민주당의원, 성남시의회의원들, 김재일 청솔종합사회복지관장, 금곡동통장협의회, 새마을구미동부녀회, 경기동부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단, 청솔복지관 직원들, 대광사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앞서 부주지 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김장 담그기 행사에 와 주셨다.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규정부장 갈수 스님도 “대광사의 여러 활동이 사찰로서 좋은 본보기가 된다. 오늘 행사가 여법하게 마치길 바라고 김치가 소외계층에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참석한 내빈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은 “분당 대광사에서 부처님 가피 가득한 김치 담는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 헌신하고 봉사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배워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욱ㆍ김병관 의원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대광사 김치야말로 가장 맛있는 김치”라면서 “따뜻한 마음 덕분인지 오늘 날씨도 참 따뜻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광사가 담근 김장김치는 총 3500포기로, 이 중 김치 10kg이 들어간 종이박스 1천 개가 분당 청솔마을9단지 수급자ㆍ차상위 계층ㆍ북한이탈주민ㆍ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된다.

김장 담그기 행사와 더불어 김장 버무림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다문화 음식 만들기, 북한음식 나누기, 우리 음식문화 우수성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강서순 씨(72) 씨는 “대광사 김장행사에 참여한 지 5년 정도 됐다. 매년 겨울, 이웃에게 김치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좋아서 오늘도 봉사하러 왔다. 양념 잘 버무리고, 내년에도 와서 김장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당 대광사 부주지 진성 스님.
천태종 규정부장 갈수 스님.
은수미 성남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행사에 참여한 종단 스님들. 좌측부터 덕중ㆍ진성ㆍ갈수 스님.
김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김장행사에 참여한 권락용 도의원(좌)과 김병관 국회의원(우).
행사 모습.
따끈한 어묵이 새참으로 지급됐다.
김치를 담을 종이상자를 만들고 있는 천태종 복지재단 사무총장 덕중 스님.
양념이 잘 버무려진 김치를 옮기고 있다.
종이상자 1000개가 차곡차곡 쌓였다.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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