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종의회는 11월 1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29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11월 13일, 각 분과별 예산 심의…15일 본회의

불기 2563년(2019)도 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기 종의회가 개회됐다. 종의회는 예산안을 심의한 뒤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는 11월 1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29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이날 종의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 부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종정예하 교시 △종의회 운영보고 △제106차 정기 종의회 회의록 낭독 △제107차 종의회 의사일정 상정 △총무원ㆍ감사원 업무보고 △신임 총무분과위원장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먼 길을 오느라 종의회 의원들께서 수고가 많았다. 종단 발전을 위해 종의회를 잘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

앞서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종의회는 총무원과 각 산하단체의 2019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라며 “의원 여러분들이 심도있게 잘 살펴 신도들이 보시한 소중한 삼보정재가 잘 집행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종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총무분과위원장에 임명된 경천 스님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종의회는 총무원ㆍ감사원의 업무보고에 이어 오전 10시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경천 스님)는 인광당 5층에서 △총무부 △기획실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 △종의회 사무처를,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덕해 스님)는 인광당 입교법회장에서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천태복지재단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를,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는 인광당 4층에서 △천태종 세입세출 결산안 △천태종 특별 결산안 △재단법인 천태종 세입세출 결산안 △재무부 △학교법인ㆍ금강대학교 △원로원 등의 예산안을 심의한 뒤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종의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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