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란 박사.

아리야슈라의 <빠라미따사마사> 번역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가 지원하는 불교소장학자에 방정란 박사가 최종 선정됐다.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 스님)는 11월 12일 낮12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5회 불교소장학자 지원자로 번역지원사업에 응모한 방정란 박사(일본 대정대학교 박사 후 과정)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번역 지원사업 수혜자에 선정된 방정란 박사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방정란 박사는 본생담 관련 저자로 유명한 아리야슈라의 <빠라미따사마사>를 번역해 공모했다. <빠라미따사마사>는 ‘육바라밀의 요약’으로 보시ㆍ지계ㆍ인욕ㆍ정진ㆍ선정ㆍ지혜의 각 장의 주제로 이루어진 산스크리트 불교 문학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방정란 박사의 번역 논문 <빠라미따사마사>에 대해 “대승불교의 기본적인 사상인 ‘육바라밀의 요약’이라는 측면과 ‘산스크리트 불교문학의 소개’라는 측면에서 번역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다양한 판본들을 기준으로 한 주석 작업이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지난 6월 25~30일 불교관련 박사학위 논문ㆍ번역 지원 등 2개 분야의 지원자를 공모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에는 박사논문 지원사업에 5명, 번역 지원사업에 12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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