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로마 살레시안 교황청 대학교 배심원단이 선정한 NEW GAZES(새로운 시선 상)을 수상한 대해 스님.

11월 5일, 로마 살레시안 교황청 대학교서

조계종 대해사국제선원장 대해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이 11월 5일 로마 살레시안 교황청 대학교(Salesian Pontifical University)에서 상영됐다.

영화 시사회에 앞서 대해 스님은 지난 4월 25일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영화 ‘산상수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해 스님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일들을 계속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계기로 ‘산상수훈’은 이탈리아 트렌토 대교구가 주관하는 ‘릴리전 투데이’ 영화제에 초청 됐다. 이와 함께 10월 11일 로마 살레시안 교황청 대학교 배심원단이 선정한 NEW GAZES(새로운 시선 상)을 수상했으며, 11월 5일 로마 살레시안 교황청 대학교에서 시사회를 개최하게 됐다.

감독 대해 스님은 ‘산상수훈’ 상영 후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한 인간의 본질과, 인류의 공통가치관인 인간의 본질로써 어떻게 인류의 영원한 평화를 이루어 갈 수 있는 지에 대해 강연했다.

영화를 관람한 신부님들은 “살레시안 교황청 대학교의 배심원단들이 왜 이 작품에 새로운 시선상(NEW GAZES)을 주었는지 알 것 같다.”며 “신학적인 영화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굉장히 철학적인 영화다. 불꽃이 어둠과 불꽃 속에서 삶에 대한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 같은 정말 아름다운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산상수훈’은 신학생 8명이 동굴안에 모여 신약의 예수 산상수훈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을 담은 124분 분량의 장편 영화다. 불교의 스님이 만든 그리스도교 영화로 주목을 받으며 모스크바 국제영화제ㆍ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ㆍ카잔 무슬림 국제영화제ㆍ가톨릭영화제ㆍ황금기사 국제 영화제(국제 기독교 영화제)ㆍ소태산 영화제(원불교 영화제)ㆍ릴리전 투데이 국제 종교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해 스님은 11월 8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 3월 15일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2019년 3월 18일 미국 뉴니언 신학대학교 등에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573-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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