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발전연구원 25주년 맞아 심포지엄
11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
시대 상황에 따른 대중 불교의 역할과 진로를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불교발전연구원(이사장 혜총 스님, 이하 한불연)은 11월 5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불교의 현안과 진로 모색’을 주제 아래 개원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규탁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불연 이사장 혜총 스님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한국불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가 ‘한국불교의 현실과 사회적 신뢰 구축’,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한국불교의 포교현실과 전법교화 전략’,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종단 현실 속에서 재가운동의 현황과 전망’, 이덕진 창원문성대 교수가 ‘사부대중, 어떻게 소통하고 화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전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전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 스님, 신규탁 연세대 교수, 조준호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한불연 양형진 원장은 10월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학ㆍ철학의 발전을 흡입하면서 입지를 확장할 수 있는 종교는 불교가 유일하다. 그런 불교가 한국사에서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대상황에 따른 대중 불교의 역할과 대사회적인 문제를 연구해 보다 점진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선 기자
honsona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