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팔만대장경〉1, 2권 (누구나 다 알지만 잘 안읽은 이야기)
신현득(글), 송교성(그림)/솔바람/1만원

부처님의 팔만사천법문 가운데 〈아함경〉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 출판됐다. 2021년까지 총 10권으로 기획된 〈팔만대장경〉은 현재 1, 2권이 출판됐다.

책은 한국불교아동문학회 고문인 신현득 작가가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법보신문에 연재한 ‘신현득 할아버지의, 부처님이 들려주신 이야기란다’에서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가려 뽑았다. 단순하지만 때로는 풍자적인 삽화는 송교성 작가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The Missing Piece)〉의 저자 쉘 실버스타인의 작풍으로 그렸다.

책은 98가지의 우화(寓話)로 꾸며진 〈백유경〉과 부처님이 성불하여 석가모니 부처가 되기 이전 보살로서 수행하고 공덕을 쌓은 전생담인 〈본생경〉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저자는 “우리 조상들이 호국정신으로 이룩한 대장경은 ‘이야기의 산’이고, 인류의 보물”이라면서 “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은 우리들이 부처님 공부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비유를 곁들였다. 어른과 아이가 이 책을 서로 읽어주며 함께 이야기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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