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명사는 10월 22일 제9회 백만독 백일 관음기도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10월 22일 지관전서, 내년 1월 31일 회향

천태종 부산 광명사 불자들이 100일 동안 ‘관세음보살’을 100만 번 주송하는 기도에 들어갔다.

광명사(주지 개문 스님)는 10월 22일 오후 10시 지관전에서 '제9회 백만독 백일 관음기도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용문 스님, 불자 등 4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은 법문에서 “백만독 관음기도는 상월원각대조사님 재세시부터 내려오는 종단의 중요한 수행법 중의 하나”라며 “어려움이 많은 시절에 백만독 수행으로, 부처님의 법이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임을 깨달아 ‘참된 나’를 찾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주지 개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백만독 수행 기간 동안 열심히 정진해 수행의 넓이와 깊이가 무르익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만독 백일 관음기도는 2019년 1월 31일 회향한다. 기도 기간 중인 11월 3일부터 2019년 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에는 금강대 교수 광도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오도기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삼귀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인사말 하는 광명사 주지 개문 스님.
백만독 백일 관음기도 결제법회에는 사부대중 6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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