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28일, 소원등달기 등 체험행사도

천 년의 불교문화 축제 ‘팔관회’가 천 년 고찰 부산 범어사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ㆍ범어사 주지, 이하 부산불교연합회)는 10월 26~28일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2018 팔관회’를 개최한다.

이번 팔관회는 27일 국운융창과 대사회통합을 발원하는 ‘호국기원법회’와 난타와 민요 등의 ‘백희가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에는 순국장병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호국영령위령재’, 3화상과 제방의 원로대덕스님을 모시고 ‘팔관재계 수계법회’를 봉행한다.

부산불교연합회는 팔관회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 팔관회를 재현한 닥종이ㆍ사진전시와 전통문화체험, 소원등달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팔관회(八關會)는 매년 11월 15일에 거행되던 고려시대 최고의 국가 행사로, 전통습속의례와 불교의례가 결부된 의식이다. 불교신도가 하루 동안 엄숙히 팔관재계(八關齋戒)를 지키기 위해 열었던 불교법회에서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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