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10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개최한 ‘제3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수상작들을 둘러보고 있다.

10월 17일,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참석해 시상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10월 23일까지 전시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한 제3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의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품 전시회가 개막했다. 또 중국 항주(杭州) 도광사(韜光寺) 방장 위에젼(月眞) 스님의 서예작품도 선보인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제3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수상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총무부장 월장 스님,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중국 도광사 방장 위에젼 스님, 홍콩 관종사(觀宗寺) 방장 홍밍(廣明) 스님,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한국과 중국, 홍콩 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천태예술공모대전 수상작 시상식과 전시회 개막식은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진행됐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천태종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기반을 보다 튼튼하게 다져 오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미래의 희망을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도 아주 중요한 불사라고 여기고 있다.”며 “그래서 예술공모대전을 매년 시행하고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보다 높은 가치를 성취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또 “제3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 혼신을 투영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다만, 공모전의 특성상 모든 분에게 수상의 기쁨을 드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수상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철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모든 출품작에 작가의 혼이 실려 있고 정성이 가득했지만, 공모전의 규정상 작품의 우위를 가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며 “이 공모전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인류의 문화 발전에너지를 증폭시키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제방의 작가들이 더욱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 개막식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김종규 중앙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해 전시 작품을 보니 앞으로 우리나라 문화 발전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참가해달라.”고 격려했다.

중국 항주 도광사 방장 위에젼 스님은 “한국 천태종과 인연으로 서예작품을 선보이게 돼 영광스럽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작품을 보면 국적을 초월해 다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천태종 스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콩 관종사 방장 홍밍 스님과 진효규 주한 중국대사관 서기관도 “우리는 모두 부처님의 제자이고 가르침을 따르는 한 가족이다. 전시회에서 여러 가지 작품을 보니 심오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ㆍ한 양국이 더 많이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대상 수상자인 윤성민 씨에게, 춘광 스님은 최우수상 수상자인 임도훈ㆍ김문정 씨에게 각각 상패와 상장, 상금을 수여했다. 총무부장 월장 스님은 우수상 수상자인 채윤지ㆍ김정희ㆍ주성진ㆍ이주현 씨에게, 위에젼 스님은 설진숙ㆍ김정훈 씨에게 상패와 상장,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김종규 회장은 가작, 홍밍 스님은 장려상, 조병철 심사위원은 특선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품을 수여했으며,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입선 수상자에게 상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시상식 후 내빈들과 관람객들은 수상자들의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된 작품을 둘러봤다.

대상을 수상한 윤성민 씨는 “많이 부족한 실력인데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부처님께 감사하다. 또 처음 붓을 잡은 후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은사스님께도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3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수상작과 도광사 방장 위에젼 스님의 ‘법의동심(法衣同心)’ 주제 서예작품 전시는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기념테이프 절단식.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대상 수상자인 윤성민 씨에게 상패와 상장, 상금을 수여 하고 있다.
조병철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말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중국 항주 도광사 방장 위에젼 스님.
축사를 하고 있는 홍콩 관종사 방장 홍밍 스님.
진효규 주한 중국대사관 서기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춘광 스님이 최우수상 수상자인 임도훈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춘광 스님이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문정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우수상 수상자인 채윤지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우수상 수상자인 김정희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우수상 수상자인 주성진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우수상 수상자인 이주현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위에젼 스님이 김정훈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위에젼 스님이 설진숙 씨에게 시상 하고 있다.
김종규 회장이 가작 수상자 대표에게 시상 하고 있다.
홍밍 스님이 장려상 수상자 대표에게 시상 하고 있다.
조병철 심사위원이 특선 수상자 대표에게 시상 하고 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입선 수상자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 후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내빈들.
전시회장을 둘러 보고 있는 스님.
관람객들이 대상작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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