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대광사는 10월 13일 오후 7시 경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가을빛 예술제’를 개최했다.

10월 13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가을빛 예술제
가수 조성모ㆍ소찬휘ㆍ박혜경ㆍ박구윤 등 출연

다문화가정과 지역민의 문화적 감성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예술제가 열렸다.

분당 대광사(부주지 진성 스님)는 10월 13일 오후 7시 경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가을빛 예술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해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지역 말사 주지스님, 종단 스님, 은수미 성남시장, 김병욱ㆍ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규영 분당구청장, 시ㆍ도의원, 불자,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술제는 가수 구수경 씨의 사회로 1부 △장기자랑 △고구려 북연주 △다모예술단 공연, 2부 축하 가수 공연(조성모ㆍ소찬휘ㆍ박혜경ㆍ박구윤) 등으로 구성됐다.

1부 장기자랑에서는 지역 가수 이미림 씨가 ‘부기맨’ㆍ‘사랑의밧데리’를 불렀고, 대광사 명상상담대학 재학생들이 신나는 고구려 북연주와 다모예술단이 중국팔각춤ㆍ태국씨위차이춤ㆍ아리랑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이들의 신나는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이어 2부 무대는 국악인 전명선 씨의 대금 연주와 마하연 국악실내악단이 신명나는 국악 무대로 막이 올랐다. 또 대광사합창단이 ‘여래수량품’과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불렀다. 이와 함께 가수 구수경 씨가 ‘청실홍실’ㆍ‘가요메들리’를 부르자 특설무대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예술제 중간 부주지 진성 스님은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기금 3000만원을 천태종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또 은수미 시장과 김병욱 의원은 인사말에서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대광사가 마련한 예술제를 통해 다 버리고 돌아가셨으면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정신이 분당ㆍ성남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후 가수 박구윤 씨가 히트곡인 ‘뿐이고’ㆍ‘나무꾼’ㆍ‘박상철 메들리’를, 가수 박혜경 씨는 ‘레몬트리’ㆍ‘안녕’ㆍ‘너에게주고 싶은 세가지’를 불렀고, 소찬휘 씨는 ‘Tears’ㆍ‘현명한 선택’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윽고 예술제 마지막 무대에 오른 가수 조성모 씨는 본인의 데뷔곡인 ‘To Heaven’을 비롯해 ‘너의곁으로’ㆍ‘깊은밤을 날아서’ㆍ‘가시나무’ㆍ‘다짐’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과 호흡했다. 조성모 씨의 공연을 끝으로 예술제는 막을 내렸다.

예술제를 관람한 한 시민은 “매년 음악회를 구경하러 오는데 점점 수준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 내년 예술제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면서 “이런 멋진 예술제를 마련해준 대광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광사는 예술제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경내에서 △문화체험(페이스페인팅ㆍ네일아트) △놀이 및 템플체험 △부처님오신날 사진 전시회 △야외 바자회 등을 진행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해 예술제에 참석한 내빈들.
부주지 진성 스님이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기금 3000만원을 천태종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내빈 소개를 하고 있는 진성 스님.
은수미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병욱 의원.
지역 가수 이미림 씨 공연.
대광사 명상상담대학 재학생의 고구려 북연주.
다모 예술단 공연.
국악인 전명신 씨 공연.
마하연 국악실내악단 공연.
대광사합창단 공연.
가수 구수경 씨 공연.
가수 박구윤 씨 공연.
가수 박혜경 씨 공연.
가수 소찬휘 씨 공연.
가수 조성모 씨 공연.
이날 예술제에는 5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예술제를 관람하는 시민들.
예술제를 관람하는 시민들.
예술제에 앞서 진행된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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