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전국 사찰 어린이들이 10월 13일 오전 11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명랑 체육대회를 통해 신심을 다지고 있다.

10월 13일, 단양 구인사ㆍ국민체육센터서
14일 오전 부모교육ㆍ도전 골든벨 등 진행

천태종 전국 사찰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와 본산 참배로 신심과 화합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13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와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2018 천태어린이 추계본산참배 및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명랑 체육대회에는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경혜 스님을 비롯한 교무부 스님, 25개 사찰(부산 삼광사, 영춘 태광사, 통영 서광사, 울산 정광사, 울진 봉화사, 포항 황해사, 서울 삼룡사, 이천 장화사, 안산 월강사, 창원 원흥사, 대구 대성사, 대구 동대사, 구미 금룡사, 의왕 대안사, 안동 해동사, 서울 관문사, 동해 만리사, 진해 해장사, 구리 금성사, 성남 화성사, 인천 황룡사, 서울 구강사, 부천 천화사, 경주 청강사, 수원 용광사) 어린이, 학부모, 지도교사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청룡팀과 황룡팀으로 나눠 진행된 명랑 체육대회는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단체줄넘기 △공기매트 이어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8인9각 릴레이 △엄마ㆍ아빠 공기매트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로 이어졌다.

이날 황룡팀은 3,080점을 얻어 2,580점을 얻은 청룡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사찰별 단체줄넘기는 울진 동화사가, 8인9각 릴레이는 창원 원흥사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체육대회 폐회식에서 경혜 스님은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 모두에게 우승했다고 축하해주고 싶다. 함께 한 이 시간은 우리 모두 부처님의 귀한 천태불자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부처님도 우리 친구들을 매우 대견스럽게 생각하셨을 것”이라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어린 친구들은 꿈을 키우고 부모님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체육대회에 이어 구인사 경내에서 △추계본산 전각참배 △찬불가 배우기 △관음정진 등의 일정에 참여했다. 

이번 천태어린이 추계본산참배 및 체육대회는 14일 구인사에서 △부모교육 △어린이 도전! 교리골든벨에 이어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체육대회에 앞서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체육대회에 앞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교무국장 도선 스님.
천태어린이들이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한 경기를 약속하고 있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 과장 덕주 스님(사진 오른쪽부터).
체육대회에 참석한 비구니 스님들.
‘2018 천태어린이 추계본산참배와 체육대회’에는 25개 사찰이 참가했다.
사찰별 단체줄넘기를 하고 있다.
천태어린이들이 장애물 달리기를 하고 있다.
천태어린이들이 공기매트 이어달리기를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느리지만 열심히 전진하고 있는 천태어린이들.
8인9각 릴레이는 창원 원흥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소로 출전한 어린이가 8인9각 릴레이에서 경주하고 있다.
팀 대표로 출전한 부모들이 매트를 활용한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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