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산하 사단법인 문화 나눔은 10월 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회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10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틈틈이 쌓아온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산하 사단법인 문화 나눔(이사장 박홍우)은 10월 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회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미얀마ㆍ스리랑카ㆍ네팔ㆍ태국ㆍ캄보디아의 5개국 출신의 남ㆍ여 근로자 12명이 본선에 진출해 각자가 익힌 한국어로 그들의 꿈과 한국생활에 대해 소박하지만 진솔한 표현으로 발표했다.

대회 1등은 네팔 출신의 락파돌마 씨가 수상했다. 그는 ‘재미있는 한국어’라는 제목으로 시종일관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를 구사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미얀마 출신의 섬유도 씨는 지난 3월 세상을 떠나며 4명의 한국인에게 새 생명을 준 미얀마 출신의 故 윈톳쏘 씨의 보살행을 기리기 위한 특별상을 받았다.

국제포교사회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이미 자리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습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한국어 교육 습득에 가장 열악한 환경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교육 동기 부여와접근성 개선을 위해,앞으로도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국제포교사회 하기완(010-4767-0626)

발표 모습.
발표 모습.
태국 무용단이 축하 공연 코코넛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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