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서

탄허 스님의 교육 정신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에 대해 고찰해 보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평창 월정사 부설 불교전문교육기관 탄허강숙은 10월 26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탄허 스님의 교육이념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한암과 탄허의 승가교육이념과 실천양상(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 △조선조 불서 언해ㆍ사기와 탄허의 현토ㆍ역주의 비교 고찰(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불경 구결ㆍ현토의 역사와 탄허 현토(심경호 고려대 문과대 한문학과 교수) △통현화엄과 청량화엄에 대한 탄허의 관점(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 스님) △탄허의 학술과 회통론 - 근세 동아시아의 유학으로 본-(이원석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탄허 현토 역해본의 의의와 가치(윤창화 민족사 대표) 등의 글이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장미란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신영주 성신여대 한문학과 교수, 석길암 동국대 교수,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정완 스님(조계종 교육 아사리) 등이 참석한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초대의 글에서 “탄허 스님의 역경(譯經) 불사는 그 목적이 인재 양성, 승가 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졌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특히 1인(人)의 역경불사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본 학술세미나를 통해 스님의 뜻을 계승하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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