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10월 8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광장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 시니어 락(樂) 축제’를 개최했다.

10월 8일, 기념식ㆍ문화공연ㆍ이벤트 부스 등

제22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어르신 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렸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세 스님)은 10월 8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광장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 시니어 락(樂)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백균 강북구의회의장,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 어르신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관장 종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쉬어졌지만 어르신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를 따라가기 힘들다. 아프리카 속당 중 ‘노인 한 명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라는 속담도 있다.”면서 “지금 우리나라는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어르신 여러분들의 경험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은 격려사에서 “어르신들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하지만 행복은 누가 주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지금보다 몇 배 더 즐겁고 긍정적으로 산다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백균 강북구의회의장, 정양석 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있는 어르신들은 일제 강점기, 6ㆍ25, 보릿고개 등을 거치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이라며 “행사를 마련해준 강북노인복지관장 종세 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후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청과 연계해 노인복지기여자 및 모범어르신 총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사물놀이 △합창 △무용 △민요 △라인댄스 △오카리나 △한국무용 △트로트 등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광장에서는 △전통놀이(투호ㆍ다트ㆍ신발컬링) △만들기(단주 만들기ㆍ캘리그라피) △바자회 △복지관 사업홍보(행복컨설턴트사업ㆍ고령자취업알선사업ㆍ선배시민자원봉사) 등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어르신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 직원들이 항상 부모님 처럼 우리들을 챙겨주는데 그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우리들을 위해 이런 멋진 공연도 보여주고, 선물도 줘서 참 고맙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의례.
관장 종세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노인복지기여자 및 모범어르신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
사물놀이 공연.
단주 만들기.
신발컬링.
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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