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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라오스 현지 찾아 식수ㆍ구호품 지원
천태종 국제구호단은 9월 20일 라오스 노동복지부를 방문, 캄팽 사이솜팽 노동복지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회부장 도웅 스님 등 국제구호단, 구호 작업에 동참
캄팽 사이솜팽 노동복지부 장관, 천태종에 감사장 전해

한국 천태종이 라오스 댐 붕괴 사고 후 주한 라오스 대사관에 3억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라오스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식수와 구호품을 전달하고, 구호작업에 동참하는 등 자비행을 펼쳤다.

사회부장 도웅 스님(단장)을 비롯한 성도ㆍ문법ㆍ승오 스님 등으로 구성된 천태종 국제구호단은 9월 19일 라오스 수해지역인 아타프주 세꽁 초등학교에 설치된 피해민 대피소를 찾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과 식수를 전달했다. 천태종 국제구호단은 또 아타프주 전역을 돌며 구호 지원 작업에 동참했다.

이어 천태종 국제구호단은 라오스 아타프주 주정부 사무실을 방문해 피해 지역민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천태종 국제구호단 단장 도웅 스님은 “불교국가인 라오스에 이렇게 불행한 참사가 발생해 같은 불교도로서 매우 마음이 아프고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위로하고 “천태종을 비롯한 한국의 모든 불교도들도 라오스 수재민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빠른 복구를 기원하고 있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다음날인 9월 20일 천태종 국제구호단은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노동복지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단장 도웅 스님은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대신해 캄팽 사이솜팽 노동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진 환담에서 도웅 스님은 “천태종 총무원장이신 문덕 스님을 대신해 이 자리에서 감사장을 받게된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속담에 ‘비가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에 라오스에 발행한 수재가 불교국가인 라오스의 앞날에 발전의 초석이 되어 새옹지마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훈이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캄팽 사이솜팽 노동복지부 장관은 “천태종을 비롯한 한국과 세계 곳곳의 도움이 라오스의 수재를 복구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라오스 정부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우리도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천태종의 도움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언젠가 한국 천태종 사찰을 방문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7월 23일 오후 8시쯤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에 위치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중 하나가 무너져 50억㎥의 물이 인근 마을을 덮쳤다. 라오스 정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130여 명, 이재민은 6,000여 명에 달한다.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전해들은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4일 오전 11시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3억 3,000여 만 원(약 3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천태종 국제구호단 단장 도웅 스님과 캄팽 사이솜팽 노동복지부 장관이 환담하고 있다.
천태종 국제구호단이 라오스 아타프주 주정부 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천태종 국제구호단과 아타프주 주정부 관계자들이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태종 국제구호단 스님들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태종 국제구호단 스님들과 라오스 현지인들이 세꽁초등학교에서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구호물품을 나르고 있다.
천태종 국제구호단은 9월 19일 라오스 수해지역인 아타프주 세꽁초등학교에 설치된 피해민 대피소를 찾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과 식수를 전달했다.
캄팽 사이솜팽 라오스 노동복지부 장관이 천태종에 전달한 감사장.

이강식 기자  lks97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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