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받아들일 때 삶은 아름답다
로드니 스미스 지음ㆍ이창엽 역/담앤북스/16,000원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삶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신비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되리라.”

오랫동안 명상수행을 해왔으며 아시아에서 승려로 출가해 8년 간 수행자 생활을 하고, 호스피스 간호ㆍ복지사로도 종사했던 로드니 스미스는 우리의 피할 수 없는 종말을 깊이 숙고하면서 우리가 종종 당연하게 여기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삶의 기적을 일깨울 수 있음을 따뜻하게 말한다.

책에는 저자가 호스피스 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수많은 사례가 담겨 있다. 이 사례들은 우리와 상관없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에 실린 호스피스 환자들의 오랜 습성과 두려움, 후회와 용서는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을 통해 바로 지금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후회와 두려움을 버리고 용서와 사랑으로 가득한 삶의 신비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들과 마지막을 함께 하며 얻은 직접적인 조언과 다양한 사례, 저자의 개인적인 일화 그리고 죽음에 대한 여러 명구 등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책 속에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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