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16일, 충북 법주사서

동화작가와 만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9월 15~16일 충북 법주사에서 ‘동화작가ㆍ만화가 초청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다양한 종교관을 가진 작가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차수ㆍ합장ㆍ절하는 법 등 사찰 예법을 배우면서 법주사 템플스테이 연수원장 일오 스님과 함께 ‘불교문화재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일오 스님은 “올해 한국에서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는 30여 개의 많은 불교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참가자들은 국사책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팔상전, 마애불 암각화 등을 관람했다.

이어 이들은 △저녁예불 △명상 △단체게임 △108배 △세조길 산책 △스님과의 차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한 만화가는 “현재 윤회와 신에 대한 내용의 작품을 진행하면서, 불교적 내용을 작품에 담아내보고자 템플스테에 참가했다.”며 “나를 포함해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에 갈증을 느끼던 작가들은 이번 템플스테이 체험이 발상의 전환으로 다가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