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 교재로 활용 예정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행자들이 필수 불교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불교한자입문>을 발간했다.

<불교한자입문>은 초발심 수행자가 기초적인 불교 한자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재는 글자 수에 따라 한 글자에서 일곱 글자 단어까지 정리했다. 모두 2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 뜻을 설명하고 2장에서 쓰기를 연습할 수 있다. 획순에 따라 반복해 쓰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는 방식이다.

<불교한자입문>은 출가한 행자들 뿐만아니라 초심 불자들까지 고려하여 기획됐다. 교육원은 9월부터 출가하는 행자들에게 지급돼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며, 추후 초심 불자들도 서사(書寫) 수행을 위한 용도로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교육원 관계자는 “<불교한자입문>은 기초적인 불교 한자를 익히는 데서 나아가 한 글자 한 단어를 익혀가는 과정에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조계종 교육원(02-20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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