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석 스님ㆍ강화 전등사 주지)는 9월 15일 오전 11시 30분강화 백련사에서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제5회 효 잔치’를 개최했다.

15일, 강화 백련사서 400여 명 초청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표현하는 취지로 강화지역에서 열린 효 잔치가 성황리에 마쳤다.

강화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석 스님ㆍ강화 전등사 주지)는 9월 15일 오전 11시 30분 강화 백련사에서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제5회 효 잔치’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강화불교사암연합회장 승석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전통 가운데 효 사상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이번 행사를 통해 효 사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경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며 효 잔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공양을 대접하니 기쁘고 감사하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효 잔치는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마친 후 식전행사로 백련사 ‘유마 남성 중창단’ㆍ화성 홍법사 ‘난타 공덕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개막식 후에는 타악그룹 ‘퀸즈’의 난타, 송영수의 섹소폰 연주, 퓨전 국악단 ‘구름’의 민요메들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신명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사암연합회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효 잔치 덕분에 매년 새로운 사찰을 둘러볼 수 있어 아주 좋다.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는 스님과 신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기도하고 법회할 때만 절에 오는데 오늘은 잔치 때문에 왔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내년에는 친구들도 많이 데리고 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난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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