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7일 오후 5시 40분 총무원 2층 접견실에서 참배 차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부부를 만났다.

9월 7일 단양 구인사서, 박 시장 설법보전 등 참배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문덕 스님은 9월 7일 오후 5시 40분 총무원 2층 접견실에서 참배 차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부부를 만났다. 이날 환담에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과 재무부장 월중 스님, 서울시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에 한 달간 옥탑방에서 보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생하셨다.”며 “구인사에 머물러 있으면 몸과 마음이 편해질 것”이라고 박 시장의 구인사 방문을 환영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옥탑방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답한 뒤 “구인사에 와 보니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구인사는 높은 지대에 있지만 불자 이외에도 관광객, 외국인들이 찾는 단양의 명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현재 하안거 기간 중이라 약 2,000여 명의 불자들이 경내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고요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담 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용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이튿날 적멸보궁, 조사전 등 구인사 전각을 참배할 예정이다.

기념촬영.
법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자와 합장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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