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7일 총본산 구인사에서 ‘제84회 하계간부교육-호흡으로 가다듬는 수행정진’ 입제식을 봉행했다.

7일 구인사 광명전 5층서, 9일 회향
사찰 신도회 간부 1200여명 참석


천태종 전국 사찰 신도회 간부들이 총본산 구인사에 모여 신심과 사명감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9월 7일 오후 1시 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84회 하계간부교육-호흡으로 가다듬는 수행정진’ 입제식을 봉행했다. 입제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전국 사찰 신도회 간부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신도회 간부들에게 “계율을 청정히 지켜야 갖가지 행을 다 닦을 수 있다.”고 지계(持戒)의 중요성을 설했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입제법문에서 “최근의 조사결과를 보면 종교인구, 특히 불교신도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제 사찰의 종무행정이나 각종 행사, 포교 전략 등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국가나 기업은 물론, 종교도 시대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발전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간부들의 신행과 정진, 사명감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제식을 마친 후 사찰 신도회 간부들은 ‘깨달음으로 가는 염불관’(김열권), ‘불자 수행의 목표와 행도’(최봉수), ‘천태종 불교지도자의 덕성과 계율’(고우익) 등의 강의를 듣는다. 또 7일에는 <묘법연화경> 독송, 8일에는 대중설법(도용 종정예하), 9일에는 '새겨보는 찬불가'(권준대 지휘자) 등의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향식은 9일 오전이다.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입제법문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
삼귀의례.
김열권 교수가 ‘깨달음으로 가는 염불관’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관음정진하는 불자들.
이날 입제식에는 전국 사찰 신도회 간부 1,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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