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8월 29~30일 양일 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실무책임자 연수’를 개최했다.

29~30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서

조계종복지재단이 각 기관 실무책임자들의 역량 강화와 리더쉽 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혜일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 29~30일 양일 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실무책임자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부장ㆍ국장급 사회복지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서 조성희 교수(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는 인간의 불성과 존엄, 평등과 이해 등 불교 이념을 기초로 불교사회복지의 핵심가치와 실천에 대해 강의했다. 또 실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딜레마와 윤리적 가치를 논의하는 한편, 조직의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을 조율하는 실무책임자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경주와 포항 지진 등 급증하는 국내의 재난 상황에 사회복지기관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재난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커리큘럼도 운영됐다. 이윤호 한국재난심리연소장은 심리지원의 필요성과 핵심원칙을 설명하며, 재난심리지원 활동과 심리적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안내를 통해 사회복지기관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박세훈 유엔미래포험 한국지부 사무총장은 미래 예측 역량을 강화해 다가올 변화와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보는 미래보고서’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수명연장 등 삶의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및 사업 운영에도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불교적 소양 함양을 위해 직급별ㆍ직무별ㆍ영역별 연수교육을 운영하는 복지재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연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를 듣고 있는 연수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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