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 8월 31일 학술심포지엄 개최

인터넷 댓글 등 날로 거칠어지는 언어문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계간지 불교평론은 8월 3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좋은 말 나쁜 말 그리고 불교’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혜숙(금강대)ㆍ서재영(불광연구원)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말이란 무엇인가’, 한성자 동국대 교수가 ‘초기경전에 나타난 구업의 유형과 극복 방안’, 윤종갑 동아대 교수가 ‘말과 침묵, 그리고 이심전심의 소통’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또 허우성 경희대 교수가 ‘한국사회의 거친 말, 거짓말의 원인과 불교적 대안’, 박수호 중앙승가대 교수가 ‘사회연결망서비스(SNS)의 말 문화와 불교’, 신희정 창원중앙고 교사가 ‘청소년 언어문제에 대한 불교적 대안’, 한국교원대 박병기 교수가 ‘말이 세상을 바꾼다’ 등을 발표한다.

불교평론은 “언어폭력과 거짓말, 폭력수준의 댓글문화 등이 한국사회의 도덕적ㆍ문화적 품격을 손상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분노와 갈등을 증폭시키는 과격한 언어문화의 원인을 살피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39-5781.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