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결사체 생사일여회는 '아름다운 내생을 위한 여행 프로젝트'를 열고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15~16일, '아름다운 내생 위한 프로젝트' 진행

불자들의 품위 있는 임종을 돕기 위해 승가결사체 생사일여회가 나섰다.

생사일여회(生死一如會, 대표 혜광성범 스님)는 8월 15~16일 양일간 서울 견지동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아름다운 내생(來生)을 향한 여행 프로젝트’란 주제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스님과 일반인 등 50여 명이 동참했다.

연수교육은 △성범 스님의 ‘생사일여 의미와 실천’ △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인원 교수의 ‘고령사회 불교의학적 치유’ △연화원 해성 스님의 ‘임종환자의 불교적 돌봄’ △동국대일산병원 신장내과 신성준 교수의 ‘불교와 연명의료 결정’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황수경 교수의 ‘유서쓰기와 나눔’, ‘마음치유-자비와 공감’, ‘참나 주인공으로 발원하기’ △지리산 심적선원장 성산 스님의 ‘정토불교와 죽음교육’ △재마 스님과 황수경 교수의 ‘사무량심과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생사일여회 대표 혜광성범 스님은 “아름다운 임종, 불교적 임종 케어는 죽음에 대해 ‘헌 옷을 벗고 새 옷을 입는’ 원력으로 여기며 희망찬 병상포교를 전개하는 의미”라며 “이번 연수교육이 고령사회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죽음이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특히 두려움 없이 내생을 준비하는 불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사일여회는 환우와 가족들이 생사일여의 가치를 깨달아 심신의 건강을 되찾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결성된 전법교화단체다. 2018년 조계종 교육원이 추진한 ‘승가결사체 전법교화활동 연수인증 및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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