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도박 중독자ㆍ다문화가정 청소년도

보호관찰 청소년과 도박 중독자 등의 마음 치유를 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보호관찰소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도박 중독자와 가족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사회 공익적 역할 수행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다.

경주 불국사는 8월 10~11일 울산보호관찰소 청소년과 명예보호관찰관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회복과 빠른 사회복귀를 위한 프로그램, 보은 법주사는 8월 31~9월 1일 청주지방법원 관할 보호관찰소 청소년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길상사는 8월 23~24일 도박 중독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길상사는 참선과 포행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정서적 환기와 심리안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서울 화계사도 8월 31~9월 1일 마하이주민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고민 해결과 빠른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2017년 전국 29개 사찰에서 1,800여명에게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 4월 경기도 고양 흥국사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기북부센터, 제주 관음사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 및 제주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찰과 해당 지역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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