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오른쪽)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왼쪽)을 예방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설정 스님 “국민의 삶 위해 애써 달라.”

민갑룡 경찰청장이 8월 9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환담은 인사말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설정 스님은 “앞으로 업무수행 하시는데 장애가 없고, 건강하시길 기원 드린다.”며 “밑에 분들이 편해야 위도 편안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국민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청장님의 덕으로 잘 다스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각박한 사람들과 각박한 일을 하다 보니 마음이 각박해졌다.”며 “자주 찾아뵙고 스님의 지도를 받겠다.”고 답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7월 24일 제21대 경찰청장으로 공식 취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