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회관 1층에 개방 운영중인 무인냉동고.

전법회관 1층서, 광동제약 후원
이용후기 및 응원메시지 이벤트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교통경찰, 환경미화원 등 야외 근무자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불교계와 제약사가 나섰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설정 스님)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함께 8월 20일까지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1층에서 얼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시원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경찰ㆍ환경미화원ㆍ택배기사 등 시민의 편의를 위해 폭염 속에서도 거리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자 2017년부터 시작된 나눔행사다.

올라가는 기온과 함께 얼음 음료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 하루 평균 약 100병 이상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제공하고 있는 얼음 음료는 광동제약에서 후원한 광동V라인 옥수수 수염차와 야관문차ㆍ야왕 등 총 2000병.

광동제약 관계자는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 얼음 음료가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냉동고가 운영되니 바쁜 업무 중에 잠깐이라도 들려서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시원한 나눔이 매년 지속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참가자들의 이용후기 및 응원 메시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시원한 나눔 프로젝트’ 이용후기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하는 분들께 감사 및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것 등 두 가지다.

응원메시지를 #시원한나눔 #오늘도고맙습니다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카카오톡플러스친구(@jabinanum), 문자(010-5826-5101)로 발송하면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광동음료 1박스를 제공하며, 당첨자는 페이스북에 공지하거나 개별 연락한다.

문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홍보담당 김유민 팀장(02-6334-2203)

서울 안국동 사거리에서 운영중인 '시원한 나눔 프로젝트' 안내문.
배송업무 중 얼음 음료로 열기를 식히는 택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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