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29일, 의료 지원ㆍ항일유적 탐방
청소년 불자들이 전문 의료진과 함께 중국 산서성 소재 항일독립운동유적지(조선의용군주둔지)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진단ㆍ치료하는 의료봉사를 하고, 중국 내 항일유적지를 탐방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협회장 선보 스님)는 7월 22일~29일 중국 산서성 태항산 화북지구(운두저촌) 일원에서 진행한 ‘2018년 한ㆍ중 우정 의료봉사’ 및 ‘항일독립운동 10,000Km 청소년대장정’을 성료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단장 진용 스님(세상을향기롭게 세종지부장), 부단장 명강 스님(세상을향기롭게 세종지부 이사), 최정식 의료단장을 비롯해 한국 청소년 10명 등 총28명이 동참했다.
봉사단은 한국 한방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의약품을 처방했다. 또 주민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주민 약 500명에게 의료교육을 진행했다. 의료봉사가 끝난 뒤에는 조선의용군기념관을 참배하고 위령제를 지내는 등 항일독립운동유적을 탐방하며 중국 등지에서 활동한 애국선열들을 추모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2015년부터 불교의 자비나눔 정신과 지구촌의 ‘공생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봉사와 항일운동유적지 탐방을 진행해오고 있다.
송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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