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7월 28일 오후 1시 논산 금강대학교 대강당에서 ‘소리로 하나 되는 부처님 마음 ― 제4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제’를 개최했다.

대상 수상에 합창부문 ‘삼광사 어린이회’

청아한 목소리로 부처님 전에 음성공양 올리는 천태어린이들의 4번째 찬불가 경연이 열렸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7월 28일 오후 1시 논산 금강대학교 대강당에서 ‘소리로 하나 되는 부처님 마음 ― 제4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지도교사 및 동반 부모, 어린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4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제에는 총 30팀이 지원했고, 예선을 통해 23팀이 출전했다. 대상의 영예는 삼광사 어린이회(합창부문)가 안았다. 삼광사 어린이회 대표 전은지(초읍초, 13세) 양은 “친구들과 한마음이 되어 부른 노래로 대상을 받게 돼 감동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삼학사 금강유치원(합창 부문) △구강사 어린이회(초등부 중창) △구강사 금강유치원(유치부 중창) △배지환(초등부 고학년 독창) △김예빈(초등부 저학년 독창) △전미소 (유치부 독창) 어린이가 선정됐다.

경연에 앞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법문을 통해 “‘꿈’은 미래를 향한 바람이고 염원이며, 가슴 벅찬 말”이라면서 “앞으로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의 ‘감성’을 대신할 수는 없다. 오늘 경연을 통해 여러분 모두 함께 꿈꾸는 시간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강대 이운영 기획관리처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오늘 경연을 통해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대회가 끝나면 부모님 손을 잡고 금강대 교내를 돌아보며 여러분의 미래모습을 그려보라.”고 덧붙였다.

경연이 끝난 뒤, 3회 대상 수상자였던 대구 대성사 어린이회의 무대와 비눗방울 마술쇼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5명의 심사위원을 대표해 현재 명화사 어린이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정민수 지휘자가 총평했다. 정민수 지휘자는 어린이들에게는 “무대에 설 때 주인의식을 갖고 즐겁고 자신감 있게 노래하기”를 당부, 지도교사에게는 “연습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려면 아이들의 음역대에 맞는 노래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찬불동요제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법어(교무부장 경혜 스님) △환영사(금강대 이운영 기획관리처장) △심사위원 소개 △경연 △찬조공연(대구 대성사 어린이회) △비눗방울 마술쇼(제이제이 매직패밀리) △심사평 △시상식 △폐회사(교무부장 경혜 스님) △대상 공연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

대상 ― 삼광사 어린이회 (합창 부문)

1. 합창
최우수상 ― 삼학사 금강유치원

2. 중창

<초등부>
최우수상 ― 구강사 어린이회
우수상 ― 금룡사 어린이회
장려상 ― 삼광사ㆍ천화사 어린이회
연꽃상 ― 해동사ㆍ성룡사ㆍ삼룡사ㆍ동대사ㆍ월강사 어린이회

<유치부>
최우수상 ― 구강사 금강유치원
우수상 ― 해동사 어린이회

3. 독창부문

초등부 고학년 ― 최우수상 배지환ㆍ우수상 최유리ㆍ장려상 김보민
초등부 저학년 ― 최우수상 김예빈ㆍ우수상 박새별ㆍ장려상 조윤서
유치부 ― 최우수상 전미소ㆍ우수상 이지원ㆍ장려상 민지현ㆍ연꽃상 김소율

삼귀의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어린이들에게 법문을 들려주고 있다.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는 아이들.
불교교리 퀴즈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제4회 찬불동요제 대상을 수상한 삼광사 어린이회.
흐뭇한 표정으로 아이들의 노래에 귀 기울이고 있는 종단 스님들.
제이제이 매직패밀리의 비누방울 마술쇼.
심사평을 하고 있는 정민수 심사위원.
삼광사 어린이회를 대표해 전은지 양이 수상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 기념촬영.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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