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8월 12일까지, 수강생 작품 33점 전시

1999년 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12번째 불화반 전시회를 연다.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지준 스님)은 7월 28일~8월 12일 통도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 2층에서 수강생 작품 33점을 전시한다. 개막식은 7월 28일 오후 2시.

전시회에서는 석가모니불ㆍ연등불ㆍ미륵불ㆍ아미타삼존ㆍ과거 7불ㆍ보살도ㆍ산신탱화ㆍ조왕탱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불화반 강사 조해종의 〈팔상도〉를 비롯해 청원 스님 〈관세음보살〉, 전연호 〈금니 천수관음도〉, 지용 스님 〈영산회상도〉, 이승규 〈신중탱화〉, 남인숙 〈관세음보살〉, 조경미 〈 6곡 연화병풍 〉 등 초대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은 “우리가 불교와 인연이 되는 일은 모두 전생의 선연과 선근으로 연유한다.”면서 “좋은 인연이야말로 불화반을 수십년간 지도하는 조해종 선생님의 열정의 바탕이자 여러분의 이 빛나는 작품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관장 지준 스님은 “다양한 문하생들이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마치 미술대학 진학을 눈앞에 둔 수험생같은 진지함이 있었다. 수강생들의 열정과 연당 조해종 선생님의 노고에 깊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불교문화 융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도사 불화반은 20년간 조해종 선생의 지도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업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다.

문의. 통도사 성보박물관 문화센터 (055)384-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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