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7월 20일 오후 5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11회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20~22일, 총무원장 문덕 스님 비롯 250여 명 참석

전국 종단 다도회원이 함께 차담을 나누고, 차(茶) 관련 특강을 들으며 선(禪)과 도(道)는 차를 마시는 우리 생활 속에 있다는 ‘다선일미(茶禪一味)’를 체험하는 수련법회에 참석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7월 20일 오후 5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11회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제식에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해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 전국 천태차문화회원 250여 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입제법문을 통해 “다도는 높은 인격의 연마와 바른 삶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수행은 일상을 벗어난 곳에 있지 않고, 다도 또한 삶의 현장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차와 수행을 겸해 연마하는 여러분은 불자로서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수련법회가 여러분의 불심과 다도실력을 한층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입제사에서 “다선일미ㆍ선다일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불교와 다도가 닮은 꼴임을 인식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가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하길 발원하며, 이번 수련회가 신심과 원력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제식 이후 수련법회는 △종정예하 친견 △강의 ‘다문화학’(삼광사 김미규 회장)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1일 △적멸궁ㆍ전각 참배 △법문(도선 스님) △특강 ‘생활과 다도’(반야로차도문화원 채원화 원장) △다도회별 차담 △법문(경혜 스님) △관음 정진, 22일 △회향식으로 마무리된다.

삼귀의례.
입제법문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입제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교무국장 도선 스님.
이날 수련법회 입제식에는 전국 다도회원 250여 명이 동참했다.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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