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9일, 공유스페이스 선 플러스서
우리문화 도자와 민화의 아름다운 만남

양수연 작가가 전통예술공예인 ‘도자’와 전통미술 ‘민화’의 아름다운 만남을 보여주는 개인전을 연다.

아트플랫폼 주인공(대표 김영수)은 7월 16~29일 공유스페이스 선 플러스(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5-1)에서 양수연 초대개인전 ‘바램’을 개최한다. 작가와의 만남은 7월 21일 오후 3시.

양수연 작가는 우리민족 전통공예인 도자와 전통미술인 민화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을 시도했다. 작품은 책ㆍ과일ㆍ꽃 모양의 배경에 도자를 직접 구워 붙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양 작가는 “옛날 사람들이나 요즘 사람들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에도 출세와 성공, 장수를 꿈꾸며 물건마다 상징과 의미를 부여했을 것”이라면서 “크고 작은 바람을 이루기 위해 길을 찾아 헤매는 옛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현재 우리들이 무엇을 찾아 헤매며 어디에 서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며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아트플랫폼 주인공 대표이자 불교박람회 연출감독 김영수 씨는 “우리 민족은 불교미술을 비롯해 한국화ㆍ민화ㆍ도예ㆍ서예 등 세계적인 예술문화를 계승해 왔지만, 서양미술에 주인 자리를 내어준지 오래”라면서 “양수연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수연 作, <바램>
양수연 作, <바램2>
양수연 作, <바램3>
양수연 作, <책가도>
양수연 作, <책가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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