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사 홍법국사탑비 등 21점

국립중앙박물관이 일제강점기 입수한 석조문화재 21점을 조사, 완료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7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박물관 미정리 유물 및 자료조사(2010 ~2020년)’ 일환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조사ㆍ수집한 보물 제359호 정토사 홍법국사탑비 등 석조문화재 21점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조사결과 ‘국보 제102호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국보 제104호 전흥법사지 염거화상탑’, ‘보물 제190호 거돈사지 원공국사탑’, ‘보물 제365호 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등 4기의 고려시대 승탑 상륜부 부재와 ‘국보 제103호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과 함께 입수한 석사자 4구(軀)를 확인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조사방법은 조선총독부박물관 문서와 유리건판 자료, 소장품 입수대장 등을 확인했다.”며 “승탑 상륜부 부재 등은 실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시 중인 승탑과 3D 스캔 실측 및 암질 분석도 실시해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천주현 연구관(02-2077-9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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