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어르신 등 30여 명 참석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7월 4일 화성시청 옆 농지에서 ‘도시나눔텃밭사업 감자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는 행사가 열렸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안효미)은 7월 4일 화성시청 옆 농지에서 ‘도시나눔텃밭사업 감자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동탄시티병원 임직원과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서부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동탄시티병원(이사 김미영)의 지원으로 화성시청 옆 농지에서 도시나눔텃밭 사업을 시작했다. 도시나눔텃밭 사업은 영농경험이 있는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작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화성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날 감자 수확에 나선 참가자들은 함께 땀 흘려 일군 감자 400kg을 수확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이사는 “어르신들이 재능을 되찾고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어 더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이를 위해 노력해주신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직원들과 어르신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안효미 관장은 “수확한 감자는 지역사회 요양원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구마와 함께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해 화성시를 대표하는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4층에 위치한 서부노인복지관은 2017년 4월 개관식을 기점으로 평생교육ㆍ재가복지ㆍ지역복지ㆍ기능회복사업ㆍ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노인복지전문기관으로 빠르게 정착해 나가고 있다.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어르신들.
감자를 수확하고 있는 어르신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