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6월 29일~7월 1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금강불교대학 재학생 및 총동문회 하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종정예하 친견ㆍ〈묘법연화경〉 강의 및 독송

굳건한 신심으로 불교학을 배우고 익히는 전국 20여 개 금강불교대학 재학생 및 총동문회가 천태불자로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2박 3일간의 수련법회에 참여한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6월 29일~7월 1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금강불교대학 재학생 및 총동문회 하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입제식은 29일 오후 1시 30분 교육부장 장호 스님, 교육국장 대명 스님, 금불대 재학생 및 총동문회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입제법어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이 몸뚱이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일심(一心)으로 사대육신을 이끌어 가는 길이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고 대중에게 질문하는 한편 “대조사님의 삼대지표 중 하나인 대중불교 구현이 곧 지금의 금강불교대학이니, 우리들은 얼마나 거룩하고 소중한 인연인가. 학문의 길은 끝이 없으니 이 삶이 다하는 날까지 닦아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련법회에 참가한 양세비가(부산 삼광사, 50세)씨는 “인생 최고의 복인 참된 부처님법을 만나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 지난 11월 부처님법을 만난 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다. 탐진치 삼독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마음을 닦으며 정진하겠다.”며 금불대 학생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입제식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최봉수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수련회는 30일 △아침예불 △적멸궁 참배 △작무수행 △종정예하 친견 △강의(고우익 교수) △저녁예불 △〈묘법연화경〉 독경 △법문 △관음정진, 7월 1일 회향식으로 마무리된다.

 

삼귀의례.
교육부장 장호 스님이 입제법어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교육국장 대명 스님.
열정적인 강연을 하고 있는 최봉수 교수.
이날 수련법회에는 전국 20여 금불대 재학생 및 총동문회 800여 명이 참석했다.
작무(作務)수행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수련법회를 마친 뒤 총무원장 문덕 스님으로부터 이수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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