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읽는 참나의 진실
심성일/침묵의 향기/18,500원

인도의 수많은 뛰어난 영성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으로 손꼽히는 경전이 바로 〈아쉬타바크라 기타〉다. 인도의 수많은 영적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의 가르침으로 손꼽히는 보석 같은 경전이다.

〈아쉬타바크라 기타〉는 신체의 여덟 군데에 장애가 있는 성자 아쉬타바크라가 자나카 왕에게 가르침을 주는 형식의 글로 이뤄져 있다. 경전은 처음부터 참된 자기 자신의 진실, 존재의 진실, 둘이 아닌 궁극의 진실을 간결하고 명쾌한 언어로 들려준다.

책 〈아쉬타바크라의 노래〉는 선(禪) 공부 모임을 이끌면서 구도자를 위한 안내서를 활발히 저술하고 있는 저자의 일곱 번째 저서로 〈아쉬타바크라 기타〉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각 절을 선으로 읽으며 강설한 책이다. 책은 1장 ‘깨달음의 가르침’을 시작으로 20장 ‘삶 속에서의 해탈’로 끝을 맺는다. 맨 마지막에는 〈아쉬타바크라 기타〉 번역 전문을 실어 원문만 따로 음미할 수 있게 했다.

저자는 “글의 의미보다 그 의미가 드러나는 자신의 의식 자체에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천천히 책의 의미를 공감하며 읽다 보면, 경전의 저자와 내가 끝없이 반복해서 가리키려는 어떤 것을 자기 자신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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