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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산 의미 되새기며, 정법수행 공고히”
  • 윤완수 기자·송욱희·김희선 기자
  • 승인 2018.06.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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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3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구인사 개산 73주년 법요식 봉행
18일 설법보전서, 법요식 후 그네뛰기도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억조창생(億兆蒼生) 구제중생(救濟衆生)’이란 대원력 아래 소백산 구봉팔문 연화지에 산문을 연지 73년째를 맞았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3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류한우 단양군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위대한 성현께서 사바에 나투시어 연화성지에 도량을 여시니 천태일승의 하얀 연꽃이 피어오름이라. 억조창생 구원받는 큰 도를 펼치시니 자비의 크나크신 권화이시라. 깊은 믿음으로 귀한인연 기뻐하며 불심으로 화합하고 일심으로 수행하여 교시하신 거룩한 가르침을 만세에 이어가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에서 “구인사 개산은 부처님의 정법이 새롭게 문을 연 날이고, 천태법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은 날이며, 일체중생이 성불의 희망을 품은 날”이라면서 “오늘 우리는 구인사 개산의 의미를 가슴깊이 되새기고 정법수행과 광도중생의 원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이어 “지금이 말법시대라 말하지만, 우리 천태불자들은 오탁악세야말로 중생구제의 정법구현이 더욱 절심함을 잘 알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이곳에 산문을 열고 일체중생의 신심과 원력을 북돋우어 주신 그 자애한 은덕을 기리며 최상승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내빈들을 대표해 류한우 단양군수 당선자가 구인사 개산 73주년을 축하하는 축사를 했다. 류 당선자는 “구인사는 천태종도들의 근본 수행도량이자 불교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곳으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신적 안식처”라며 “구인사가 항상 경건한 분위기를 보유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구현하는 자랑스런 사찰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구인사 개산 73주년 기념법요식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감사원장 진덕 스님) △법어 △기념사 △축사 △축가(단양 광법사‧영춘 태광사‧제천 삼천사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법요식이 끝난 뒤 구인사 사부대중은 단오를 맞아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앞 단오행사장에서 그네뛰기를 즐겼으며, 매년 단오를 맞아 지역 사찰의 다도회에서 개최해오던 들차회는 생전예수재가 열리는 대광명전 앞마당 주변에서 펼쳐졌다.

단옷날 그네뛰기는 생활불교를 지향하는 천태종의 독특한 행사로, 상월원각대조사 제세 시 부터 한국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진행하고 있다.

‘구인사 개산 73주년 기념법요식’에 동참한 대중들이 삼귀의를 봉행하고 있다.
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구인사 연혁을 보고하고 있다.
사회를 보고 있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
축사를 하고 있는 류한우 단양군수 당선자.
단양 광법사‧영춘 태광사‧제천 삼천사 연합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윤완수 기자·송욱희·김희선 기자  yws3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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