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지 지현 스님과 차담도

와치사라 스님과 스리랑카 스님들을 비롯한 주한 스리랑카 대사ㆍ국회의원들이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차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스리랑카 국회의원들이 한국불교 1번지인 서울 조계사를 방문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스리랑카 국회의원들은 6월 15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를 방문, 대웅전을 참배하고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차담을 진행했다. 이날 조계사 방문에는 양주 마하보디사 주지 와치사라 스님과 스리랑카 스님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 하르샤나 라자카루나ㆍ수짓 산자야 페레라 스리랑카 국회의원, 마헨 카리야와산 스리랑카 관광청 이사 등이 참석했다.

차담에서 지현 스님은 “조계사를 방문해줘서 감사하다. 스리랑카가 국내에 많이 알려졌지만, 앞으로도 불자들에게 스리랑카를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스리랑카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많다고 들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불교와 스리랑카의 관계가 더욱 긍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우리를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오늘 스리랑카의 관광 관련 직원들과 함께 방문한 만큼 스리랑카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올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스리랑카에 초청하고 싶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스리랑카 대통령님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르샤나 라자카루나 의원은 “한국과 스리랑카는 ‘불교’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스리랑카에는 아름다운 해변 등의 명소도 많다는 게 알려지길 희망한다.”면서 “설정 스님이 스리랑카에 방문한다면 중간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담 후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스리랑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찰 사진 2장과 은색 코끼리상을 지현 스님에게 선물했으며, 지현 스님은 목조 공예품과 부채를 선물했다.

조계사 대웅전에 참배하러 가는 와치사라 스님과 스리랑카 스님들,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 국회의원들.
조계사 대웅전에 참배하는 스리랑카 스님들ㆍ대사ㆍ국회의원들의 모습.
지현 스님이 마니샤 주한 스리랑카 대사로부터 사진 선물을 받고 있다.
마니샤 주한 스리랑카 대사가 지현 스님에게 사진 선물을 주는 모습.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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