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거결과 2000여 만원 모연

아름다운동행으로 돌아온 더불어 저금통.

아름다운동행이 제작ㆍ배포한 더불어 저금통이 배를 가득채워 돌아왔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은 6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조계사ㆍ봉은사를 비해 전국 사찰 1000여 곳에 배포된 더불어 저금통을 스님들과 사찰, 개인 후원자들이 동행으로 보내오고 있다.”며 1차 수거결과 200여 개의 저금통에 2000여 만원을 모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남 봉국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수내동어린이집은 지난 4월 25일 원아들과 함께 ‘나만의 저금통 만들기’을 만들었으며, 나눔 교육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6월 12일 원아들이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동행에 전달했다.

현재(6월 12일 기준)까지 동행에 더불어 저금통을 전달한 사찰은 조계사ㆍ봉은사ㆍ도림사ㆍ공덕사ㆍ보현사ㆍ봉성암ㆍ대각사ㆍ전법사ㆍ성현사ㆍ수미정사ㆍ보림사ㆍ반야정사ㆍ월륜사(부산)ㆍ감로사ㆍ금화사ㆍ연화정토사ㆍ청량사ㆍ보현사ㆍ수월암(부산)ㆍ월인사ㆍ보륜사(부산)ㆍ길상사(김해)ㆍ두타사(부산)ㆍ보덕사(당진)ㆍ반야정사(광명)ㆍ원명사ㆍ용화사(대구)ㆍ태을암ㆍ길상사(삼계선원)ㆍ용문사(양평)ㆍ신륵사(평택)ㆍ법련사(종로)ㆍ용화사ㆍ미타암(공주) 등이며, 스님들과 개인 후원자들도 보내고 있다.

동행 관계자는 “이렇게 모인 더불어 저금통은 한국을 비롯한 탄자니아ㆍ네팔ㆍ스리랑카 등 아동 청소년들의 교육 사업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행이 제작한 소형모금함인 ‘더불어 저금통’은 ‘더 나눌수록, 불교의 공덕을 쌓을 있는 물고기(魚) 저금통’이라는 의미다. 예산 수덕사의 목어 형태를 가져와 만들었다. 수덕사 목어는 몸체가 길고 통통한 모양이며, 온전한 물고기 모양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이다. 목어는 ‘물 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물고기는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으므로 ‘항상 깨어있어 쉼 없이 정진하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아름다운동행의 ‘더불어 저금통’ 모금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 사찰 및 단체는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http://dreaminus.org) 또는 전화(02-737-959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름다운동행으로 돌아온 더불어 저금통.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