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회관 대강당서

화합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경북 청량사(주지 법안 스님)와 풍경소리(대표 이종만)는 6월 28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의 합창 1ㆍ2ㆍ3부로 구성되며, 특히 3부에서는 뉴트리 밴드와 함께 합창 공연을 꾸민다. 이와 함께 각 부 사이에는 청량사 어린이 밴드(2기)와 청소년밴드 ‘비천(1기)’이 공연을 선보이고, 초청 공연으로는 성악앙상블 ‘그란데 보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합창단은 △밝은 햇살처럼 △마음 △내 마음의 강물 △길 떠나자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으로 △지혜는 자비를 낳고 △아름다운 나라 △바램 △짠자라 △사랑의 배터리 △홀로아리랑 등 찬불가 및 대중가요를 부를 예정이다.

또 청량사 어린이 밴드는 △오늘은 좋은 날 △나는 나비를, 청소년 밴드 ‘비천’은 △환희의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곡을 노래하고 연주한다. 성악앙상블 ‘그란데 보체’는 △너와 나 △오 솔레미오 △향수 등을 노래한다.

청량사 회주 지현 스님은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은 다른 이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는 둥그런 마음으로 노래한다.”면서 “형체 없는 바람이라 부르는 ‘정토바람’처럼 우리 합창단의 노래가 온화하고 시원하여 번뇌를 제거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청량사 영주문화센터에서 정기연습을 가진다. 합창단원은 상시 모집하며, 입단 문의는 청량사(054-672-1446) 또는 풍경소리(02-723-983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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