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설정 스님에게 1000만원
복지재단 산하 시설정 임명도

NH농협은행은 6월 1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설정 스님에게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복지재단과 NH농협은행이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NH농협은행(CEO 이대훈)은 6월 1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에게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다 함께 만드는 차별 없는 세상 – 더나눔’ 행사에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설정 스님은 “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이러한 정성이 모여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회가 아름다워지는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대훈 은행장은 “항상 작은 것이라도 도우며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난치병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면서 “투병생활로 지쳐가는 난치병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복지재단 대표이사 설정 스님은 앞서 오전 9시 30분 신규 사회복지시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을 수여 받은 시설장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보련 스님, 정명관 고운노인요양원장, 강상 고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신현자 서호노인복지관장, 장영희 여성장애인통합보호시설 소빛 원장, 공상길 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 유효정 직지사노인요양원장 등 총 7명이다.

임명장 수여 후 설정 스님은 “사회복지의 실천이야 말로 부처님과 소통하는 자비의 통로다.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분들이 시설장이 돼 지혜와 자비로 아프고 소외된 이들을 보듬고 소통하며, 무한 자비를 실천할 것이라 믿는다.”며 “즐거운 생각과 차별 없는 마음으로 공덕을 쌓아 불교 복지가 더 많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보련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 하는 설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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