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불교약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서

청춘콘서트, 행복강연 등 즉문즉설로 잘 알려진 법륜 스님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첫 영어 즉문즉설 강연을 펼친다.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은 6월 15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스님과 나누는 편안한 대화 : 인생, 사랑, 성공, 행복, 의미에 대하여(A Casual Conversation with a Zen Master: Life, Love, Success, Happiness, and Meaning)’를 개최한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0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한국 총인구의 4%에 해당하는 숫자다. 2020년까지 3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제 외국인 거주자는 한국사회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에 기여하는 중요한 부분이 됐다. 하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국가 정책에 잘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소외돼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다고 평가받는 법륜 스님은 새터민, 동남아시아 이주노동자 등 한국사회의 소수자들과 교류해 왔다. 이번 강연은 한국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영어 강연으로, 외국인 거주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어려움들을 스님과 함께 영어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정토회 관계자는 “외국인 거주자들은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들로 인해 두려움, 불확실성, 불안감 등을 경험하고 있다.”며 “스님과의 즉문즉설은 현재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느끼는 불확실성과 두려움 등 어떤 주제로도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즉문즉설 강연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은 홈페이지(www.ppmnyun.com)에 접속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강의는 무료며 선착순 240명.

한편 법륜 스님은 강연자리에서 바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즉문즉설로 잘 알려져 있다. 유튜브 영상 통합 조회수 1억 뷰 이상이며, <스님의 주례사>, <법륜 스님의 행복>, <인생수업>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문의. 김지현 정토회 국제국 외국어전법팀장(010-2059-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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