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장학금 총 500만 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통일바라밀숲 남지심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탈북 대학생 5명이 참석해 장학금을 받았다.

조계종이 불심을 다지며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탈북 대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조계종 직할교구(교구장 설정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는 6월 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수도권포교 활성화 및 미래세대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직할교구 청년 장학금 지원 및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청소년 통일 운동을 펼쳐온 탈북자 지원단체인 ‘통일바라밀숲’에서 추천받은 동국대 김00ㆍ변00ㆍ이00ㆍ이00, 홍익대 유00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전달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미래가 창창한 여러분이 희망과 꿈을 갖고 노력하면 그 꿈은 언젠가 이뤄지고, 시련이 와도 쓰러지지 않는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여러분이 남한에서 차별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 꿈을 더 넓게 펼치는 데 이번 장학금이 작지만 보탬이 돼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 직할교구는 청년 불자 및 소외 계층을 위한 포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불교 인재양성과 포교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정 스님이 탈북 대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문의. 직할교구사무처(02-2011-1930)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