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7월 1일, 평창 발견 석조보살상 전시

보존처리 전 석조보살상(왼쪽)과 보존처리 후 석조보살상.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2018년 새롭게 보존처리가 완료된 평창 발견 석조보살상을 ‘다시 찾은 보살의 미소’ 특집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5월 30일 오후 4시 담당 큐레이터에게 전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갤러리 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춘천박물관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약 1년간, 평창에서 발견된 석조보살상의 원형 복원을 위해 3차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기존 기술로 복원이 어려웠던 보살상은 새로운 과학기술을 통해 그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조보살상을 독립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동시에 지난 1년간 진행된 보살상의 과학적 조사 분석 내용과 보존처리 과정, 3D 기술(3D 스캔ㆍ모델링ㆍ3D 프린팅)을 활용한 결실부의 복원 과정을 자세한 자료와 영상, 다양한 전시품 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춘천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재 보존분야에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이번 사례를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는 오늘날 인간의 삶을 따뜻하고, 풍요롭게 할 좋은 도구로서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국립춘천박물관 권윤미 학예연구사(033-26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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