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환영 논평

“대한불교천태종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250만 종도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는 논평에서 이같이 말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이날 논평에서 “이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이 선언문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우리 민족의 통일과 번영 그리고 인류 평화의 길을 여는 위대한 합의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남북의 정상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평가했다.

문덕 스님은 이어 “선언문의 내용은 우리 민족의 오랜 숙원인 한반도 평화의 정착과 통일을 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면한 대립과 긴장관계 해소를 위한 조치들이 담겨 있는 바, 향후 남과 북이 대승적 협력과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를 위해 대한불교천태종은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모범적인 국가관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향해 나갈 것을 발원하며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민족번영의 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이날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올해 가을 평양 방문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실현 △올해 종전 선언,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형화체제 구축 위한 남북미 3자, 남북미중 4자 회담 개최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과 모든 합의 철저히 이행 △고위급 회담 비롯 각 분야 대화와 협상 빠른 시일 내 개최 △쌍방 당국자 상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지역에 설치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 활성화 △8.15 이산가족․친척 상봉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 △북방한계선일대 평화수역 만들어 안전한 어로 활동 보장 △5월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등에 대해 합의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대한불교천태종 판문점 선언 환영 논평

대한불교천태종은 2018년 4월 27일 발표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250만 종도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이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이 선언문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우리 민족의 통일과 번영 그리고 인류 평화의 길을 여는 위대한 합의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남북의 정상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선언문의 내용은 우리 민족의 오랜 숙원인 한반도 평화의 정착과 통일을 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면한 대립과 긴장관계 해소를 위한 조치들이 담겨 있는 바, 향후 남과 북이 대승적 협력과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불교천태종은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모범적인 국가관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향해 나갈 것을 발원하며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평화와 통일 그리고 민족번영의 길에 동참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4월 27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이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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