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기원탑 설치 관련 회신

코레일전북본부가 전북부처님오신날봉축위의 전주역 광장 봉축기원탑 설치 거부에 대해 ‘재요청시 긍정적으로 승인을 검토 하겠다.’ 밝혔다

코레일전북본부는 4월 18일 전라북도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에 부처님오신날 봉축기원탑 관련 회신을 통해 “최근 전주역과 위원회 간 ‘남북평화통일 기원탑’ 설치와 관련 발생된 이견은 전주역과의 구두협의 과정에서 상호 이해가 부족했던 사항으로 판단된다.”며 “우리 본부의 입장은 위원회가 다시 요청을 한다면 긍정적으로 승인을 재검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에서 추진중인 ‘연등회’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전통문화와 민족정서를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역은 전북부처님오신날봉축위의 ‘남북평화통일기원탑’ 전주역 광장 설치 제안을 ‘특정 종교단체 행사’, ‘다른종교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불허한 바 있다.

<이하 회신문 전문>

부처님오신날 봉축기원탑 설치 관련 회신

1.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귀 위원회의 봉축 제2018-18(2018. 04. 16.)호와 관련한 요청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합니다.

2. 최근 전주역과 귀 위원회 간 “남북평화통일 기원탑” 설치와 관련 발생된 이견은 전주역과의 구두협의 과정에서 상호 이해가 부족했던 사항으로 판단이 됩니다. 아울러 현재 우리 본부의 입장은 필요시 귀 위원회가 다시 요청을 해주시면 긍정적으로 승인을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3. 또한 귀 위원회에서 추진중인 “연등회”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전통문화와 민족정서를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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