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별들의 고향’ 상영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은 4월 17일 오후 2시 복지관 1층 청춘마당에서 ‘청춘극장’을 운영했다.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청춘극장’이 절찬 운영되고 있다.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경희)은 4월 17일 오후 2시 복지관 1층 청춘마당에서 ‘청춘극장’을 운영했다.

이날 ‘청춘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는 어르신들의 투표로 선정된 ‘별들의 고향(감독 이장호, 1974년 개봉)’으로, 어르신들은 영화를 보며 지난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상영과 함께 팝콘도 판매해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더했고, 상영관에 추억물 포스터를 꾸며 실제 영화관을 구현해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들었다.

이경희 영주시노인복지관장은 “청춘극장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당대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을 상영하는데, 상영작을 고를 때는 어르신들의 투표로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웃음과 눈물을 책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춘극장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예전에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났다. 그땐 나도 청춘이었는데, 늙고 난 뒤에 청춘극장에서 다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를 위해 공간을 마련해 준 복지관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노인복지관은 향후 6ㆍ9ㆍ12월에 청춘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복지팀 우지은 사회복지사(054-632-9100)

영화를 관람 중인 어르신들.
복지관에서 마련한 팝콘을 구매하고 있는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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