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58차 원로회의서 만장일치 선출

조계종 원로회의는 4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58차 원로회의를 개최했다.

조계종 신임 원로의원에 우송(수덕사)ㆍ현호(송광사)ㆍ일면(봉선사)ㆍ원행(월정사)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세민 스님)는 4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재적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차 원로회의를 열고, 신임 원로의원에 추천된 4명의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어 원로회의는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과 조계사 선림원장 남전 스님의 원로회의 사무처장 임명동의의 건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대종사 법계 대상자는 원로의원인 성타ㆍ월주ㆍ지하ㆍ보선ㆍ법타ㆍ철웅 스님을 비롯해 덕민(기림사 주지)ㆍ무비(前 교육원장)ㆍ적명(봉암사 수좌)ㆍ경일(법계위원)ㆍ혜국(금봉선원장)ㆍ세연(전등사 조실)ㆍ무관(법계위원)ㆍ무여(축서사 주지) 스님 등이다.

회의에 앞서 원로의장 세민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앞으로 종단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원로의원들의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종단 성역화불사를 비롯해 미래불교ㆍ승려복지 등과 지난 종회에서 부결 된 탕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불교다운 불교, 존경 받는 불교, 희망주는 종단을 만들도록 하겠다.”강조했다.

<신임 원로의원 약력>

우송 스님은 인규 스님을 계사로 1959년 사미계를, 1963년 혜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제8대 중앙종회의원, 능인선원장, 덕숭총림 유나ㆍ수좌, 수덕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호 스님은 구산 스님을 계사로 1960년 사미계를, 1966년 성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제8~10대 중앙종회의원, 서울 법련사ㆍ순천 송광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일면 스님은 자운 스님을 계사로 1964년 사미계ㆍ1967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제9~13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 교육원장ㆍ호계원장, 군종특별교구장, 동국대 이사장, 봉선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원행 스님은 희찬 스님을 계사로 1970년 사미계를, 1974년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제11대 중앙종회의원ㆍ호계원 초심호계위원ㆍ동해 삼화사ㆍ원주 구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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