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망우초등학교 운동장서 진행
지역 어르신ㆍ다문화가정 300여 명 참가

삼룡사가 4월 8일 오전 10시 서울 망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 ‘희망 나눔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공전달하기 경기를 하고 있다.

서울 삼룡사 불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룡사(주지 개문 스님ㆍ천태종 규정부장)는 4월 8일 오전 10시 서울 망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희망 나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에는 삼룡사 신도회, 지역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주지 개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삼룡사 불자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구현에 기여하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일체감을 형성하고, 밝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진구 중랑구청장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삼룡사는 도심 사찰로써 쌀 전달 등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 정신을 잘 실천하고 있는 모범 사찰”이라며 “오늘 추운 날씨지만 다치지 말고 즐겁게 체육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청팀(중랑ㆍ노원ㆍ성동ㆍ광진ㆍ송파지회)과 백팀(경기ㆍ동대문ㆍ성북ㆍ도봉ㆍ강북ㆍ기타지회)으로 나눠 △줄넘기기 △공전달하기 △신발컬링 △공굴리기 △여자 승부차기 △남자 제기차기 △2인3각 달리기 △가위 바위 보 게임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윷놀이대회, 청년부를 위한 족구경기,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공굴리기 게임 등도 펼쳐졌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체육대회에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수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승찬 씨는 “추운 날씨지만 이렇게 모여서 운동을 하니 추운 줄도 모르겠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삼룡사 주지 개문 스님과 신도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앞서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내빈들.
삼룡사 주지 개문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지 개문 스님이 경기를 펼친 참가자에게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남구락 신도회장.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몸풀기 체조.
참가자들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공전달하기.
공굴리기.
줄넘기기.
신발컬링.
여자 승부차기.
남자 제기차기.
2인3각 달리기.
체육대회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이날 체육대회에는 삼룡사 신도회, 지역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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